【 앵커멘트 】
20대 국회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적이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뒷짐을 진 채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한게 아니냐는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20대 국회 지역 국회의원들의 법안 발의 건수와 처리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CG1)
지역 의원 18명이 발의한 법안 777건 가운데
193건이 가결돼, 24.8%의 처리율을 나타냈습니다.
(CG2)
황주홍 의원이 222건 발의에 56건 반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승용, 정인화, 이개호, 윤영일 의원 순이었습니다.
(CG3)
나머지 의원 11명은 처리한 법안 건수가 한 자릿 수에 머물렀고, 특히 박준영, 천정배 의원은 단 한 건도 반영시키지 못했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뒷짐을 지고 있습니다.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경쟁적으로 발의했던 5.18특별법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흑산공항 건설사업 등 정치권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미완사업도 답보상탭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보다 더 정책적으로, 당내 권력 투쟁 보다는, 국민을 위한 정책 개발이라든지 입법 발의, 이런 쪽에 더 노력을 해야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지역 의원들이 20대 국회 3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본연의 의정활동은 물론, 지역 현안 해결에 있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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