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소음과 빛공해
피해 소송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시즌에는 3년을 끌어온
야구장 피해 소송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EFFECT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자 챔피언스필드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지난 2015년 야구장의 함성과 조명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최근 그 근거가 될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음 피해는 광범위하게 나타났습니다.
CG
감정을 한 252세대 가운데 거실 기준 최고소음이 50dB 이상은 230세대, 60dB 이상으로 기준을 높여도 132세대가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다만 피고인 광주시와 기아타이거즈는 60dB을, 원고인 아파트 주민들은 50dB을 각각 기준으로 삼고 있어 피해로 인정하는 범위가 다릅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경기장으로 해서 (소음 기준이) 나온 것은 없고 일반적으로 소음 기준으로 나온 60dB, 생활소음 기준이 60dB이란 얘기입니다."
CG
빛 공해의 경우는 측정한 32세대 가운데
중앙환경분쟁조정위가 기준으로 삼는
불쾌글레어지수 36 이상은 한세대도 없습니다 .
하지만 원고 측인 주민들은 해외에서 통용되는 22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재판부가 소음과 빛공해 피해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향후 재판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오민근 / 원고 측 변호인
- "공법상의 기준과 기존의 다른 사례들을 검토해 본 바에 의한다면 이 사건 원고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 인정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감정 결과가 나오면서 3년을 이어온 야구장
소음 소송은 조만간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광주구장의
소송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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