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심장병 14세 소년' 격려

    작성 : 2022-11-13 06:58:22 수정 : 2022-11-13 06:58:36
    ▲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세 소년의 집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헤브론의료원 방문 당시 만나려 했던 이 소년이 몸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날 자택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소년에게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라며 잘 이겨내달라고 격려했고, 다른 가족에게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습니다.

    이 소년은 헤브론의료원에서 지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추가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데다 최근에는 뇌수술도 받았습니다.

    소년의 가족은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측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의 배우자 프로그램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방문을 기획했으나, 김 여사는 대신 이 아동의 집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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