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美 하원의장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남편이 둔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펠로시 부부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괴한은 집에 있던 펠로시 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와 마주치자 그를 둔기로 폭행했습니다.
폴 펠로시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괴한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괴한의 신원은 42살 데이비드 데파페라고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CNN은 데파페에 대해 최근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백신과 2020년 대선, 2021년 1월 의사당 난입 사건 등과 관련된 음모론 게시물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데파페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노리고 집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데파페는 집에 침입한 뒤 "낸시 어딨어"라고 소리를 지르며 집안을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BC는 데파페가 낸시가 집에 올 때까지 남편을 묶어두려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펠로시 의장은 중간선거를 앞둔 선거 자금 모금 및 지원 유세 중이었으며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워싱턴DC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백악관은 즉각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모든 폭력 행위를 규탄하며 펠로시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당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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