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오후 3시 왕모(31)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집에서 왕씨를 검거했습니다.
집에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왕씨는 글을 올린 지 8초 만에 삭제했으나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됐습니다.
왕씨는 경찰 조사에서 "글을 올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는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도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렸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습니다.
#흉기난동 #혜화역 #당근마켓 #구속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07-06 23:19
강남구 삼성동서 화학물질 의심신고..11명 응급처치
2024-07-06 22:15
제주 신양해수욕장 찾은 60대 물에 빠져 숨져
2024-07-06 20:32
산양삼 100만뿌리 훼손한 골프장 '유죄'..골프장 땅인데 왜?
2024-07-06 17:58
대낮 길거리서 어머니 둔기로 폭행한 30대 아들 체포
2024-07-06 16:16
80대 운전 경차 인도로..행인 2명 잇따라 치어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