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경기 부천까지 30㎞ 가량 음주운전을 한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오늘(19일) 새벽 1시쯤 경기 부천시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30대 여성 동승자 B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인 관계로 알려진 이들은 서울 이태원에서 술을 마신 뒤 부천까지 운전해 왔습니다.
이들이 운전한 거리만 30여 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선 끝에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확인한 뒤, 조만간 A씨와 B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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