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분 넘게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8시 22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의 6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40여 분간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아파트가 자체적으로 설치한 전류 보호 설비가 작동하면서 승강기나 지하주차장의 전력은 곧바로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각 세대별로 전력이 공급되기까진 4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한국전력은 새가 전주의 전선 연결 부분을 건드리면서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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