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한 실내동물원에서 불이 나 동물 1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오늘(19일) 새벽 3시쯤 경북 구미시 남통동 금오랜드 실내동물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12대를 동원해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를 마쳤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로 된 동물원 7동이 모두 타고 소방서 추산 2,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토끼와 햄스터, 기니피그, 앵무새와 어류 등 39종 100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동물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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