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서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모녀 관계인 60대와 3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세입자가 숨진 것 같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숨진 모녀가 살던 집 현관문에는 전기료 5개월 분이 연체됐다는 지난 9월 발송된 연체고지서와 월세 연체로 인해 퇴거를 요청하는 집주인의 편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들 모녀는 기초수급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가스, 전기, 통신료 등 생활요금 연체로 파악하는 보건복지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에는 해당됐습니다.
하지만 모녀의 주소가 이전 거주지의 지자체로 등록돼 있어 서대문구는 이들 모녀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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