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조선의 명명식을 둘러싸고 그리스의 한 해운사와 우리나라 조선업의 깊은 인연이 알려졌습니다.
50여 년 전 한 해운사는 26만 톤급 탱커 2척의 선박 건조를 맡겨 우리나라 조선업의 시작을 도왔습니다.
2019년엔 사정이 어려운 전남 지역 조선사에 대형 유조선의 건조를 맡겨 경영안정을 돕기도 했습니다.
세계 1위 해운국가 그리스의 썬엔터프라이즈가 바로 그 업체입니다.
오늘(14일) 전남 해남 화원산단 대한조선에서 썬엔터프라이즈의 대형 유조선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썬엔터프라이즈로부터 2021년 5천만 달러에 수주받은 11만 5천 톤급 원유 운반 탱커 '스트리몬(STRYMON)호'의 명명식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명명식은 대한조선이 구조조정 등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매각을 완료해 재도약하는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뜻깊다는 평가입니다.
그리스의 강 이름을 딴 '스트리몬호'는 오는 21일 그리스 선사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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