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됐다 복귀하던 중 발생한 헬기(S-92)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해경청 항공대원들의 장례가 해양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됩니다.
해경은 부산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장례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장에서 해양경찰청장장으로 격상한 데 이어 장례 기간을 오늘(10일)부터 12일까지로 정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순직한 대원 3명에 대해 1계급 진급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빈소인 부산시민장례식장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사고 헬기는 지난 7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 신고가 접수된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된 경비함정 3012함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 6명을 내려주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대원들을 내려주고 나서 항공유를 보충한 뒤 제주공항으로 복귀하려고 이륙했지만, 이륙 후 30∼40초 만에 활주 중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4명 중 생존자인 기장 최모 경감(47)은 중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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