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019년 전남에서 시작된 농어민 수당은 이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모든 곳으로 확대될 정도로 대세가 됐습니다.
더 나아가 화순군이 전국 처음 월 10만 원씩 1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화순군이 농어민 공익 수당을 가구당 연 6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늘려 지급합니다.
월 10만 원씩 지급은 전국에서서는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임광수 / 화순군 농업정책과장
- "저희 화순군은 민선 7기 공약 사항을 실천하기 위해서 가구당 120만 원 지급을 확정했고요. 농민의 공익적 기능을 사회적으로 보상하는 차원에서 지급 액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농어민 수당은 지난 2019년 해남군에서 시작해
대세가 됐지만, 액수와 지급대상은 여전히 논란입니다.
액수를 120만 원으로 올린 화순군이 올해 부담할 예산은
농어민단체들은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을 넘어 모든 농어민까지 지급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김선호 / 농민회 광주ㆍ전남 사무처장
- "현재는 농가경영체에 등록돼 있는 농민에 한 해서 (지급) 됩니다. 여성 농민이 배제되어 있고요. 청년 농민들이 부모 밑에 있다 보니 또 배제돼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농어업인 공익 수당 지원법안'은 지난 20대 국회부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 계류 중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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