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 10분쯤 순천시 서면의 한 알루미늄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알루미늄 분말 80톤과 공장 일부를 태운 뒤 12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5시쯤 인명피해 없이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물에 닿으면 폭발하는 알루미늄 분말의 특성을 고려해 모래와 팽창질석을 덮는 방식을 쓰다 보니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3시에도 목포시 북항 부두에 정박한 46톤 급 어획물 운반선에서 불이 나 기관실과 조타실 등이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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