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골프장 직원의 총탄 부상 사고 당시 군 당국이 피해자 측의 신고를 제대로 접수하지 못하는 등 초기 대응이 일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발생 7시간여 만에 머리에 박힌 탄두를 제거한 피해자의 지인이 새벽 0시 57분부터 8분 동안 국방부 콜센터와 육군 헌병대 등 군 당국에 피해 신고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육군 측이 전화를 받지 않아 신속한 사건 접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결국 피해자 측이 접촉한 경찰로부터 뒤늦게 사건 개요를 전달 받은 육군은 최초 신고 전화가 걸려온 지 9시간이나 지난 오전 10시 반 무렵이 되어서야 피해자와 만나 부상 정도를 확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육군본부 측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골프장의 다른 지점에서도 탄두가 추가로 발견됐다며, 인근 군부대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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