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대회.."방학 동안 갈고 닦은 실력 뽐내요"

    작성 : 2019-08-21 05:05:29

    【 앵커멘트 】
    '드론축구'라고 들어보셨나요? 둥근 공모양의 드론이 도넛 모양의 골대에 들어가면 득점하는 경긴데요..

    초등학생 선수들의 '드론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effect) 경기 시작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둥근 드론이 떠오르고, 골대에 들어갈듯말듯 아슬아슬한 경기가 펼쳐집니다.

    ▶ 인터뷰 : 진태규
    - "골을 넣어도, 우리가 골을 먹히면 이길 때까지 더 많이 골을 넣을 거예요"

    ▶ 인터뷰 : 오은선
    - "대회 이겨서 1등하고 싶어요"

    ▶ 인터뷰 : 김다은
    - "오늘 대회 10골 넣어서 이기고 싶어요 "

    방학 동안 배운 드론축구 실력을 뽐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은 모두 40여 명.

    경기에 앞서 수비와 공격 등 나름의 작전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임지민
    - "저의 역할은 수비입니다. 드론축구를 하다보면 골대 맞아서 뒤로 넘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걸 살리는 역할입니다. "

    땅에 떨어지고, 서로 부딪치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버리기 일쑤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 인터뷰 : 윤선주
    - "해보니까 골이 마음대로 잘 안 들어가서 속상했어요"

    ▶ 인터뷰 : 오정희
    - "경기하는데 제 드론이 무엇인지 몰라서 조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려웠어요"

    골이 들어가는 순간 박수와 환호가 쏟아지고, 패배한 팀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 인터뷰 : 김윤아
    - "다음에는 다섯 골은 꼭 넣을 거예요"

    4차산업 시대의 주역, 드론이 어린 학생들의 방학도 다채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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