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장염, 겨울철 감염병 비상

    작성 : 2019-01-06 18:08:32

    【 앵커멘트 】
    요즘 독감이 대유행인데요.

    최근 들어 폐렴과 장염 등 겨울철 감염병들이 동시에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와 가족들간 많이 전염되고 있어
    손씻기 같은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합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앵커멘트 】
    닷새 전부터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기 시작한 7살 배혁진 군.

    멎지 않는 기침에 병원을 방문했다가 폐렴 확진을 받았습니다.

    엄마와 누나, 동생까지 온가족이 독감과 폐렴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 싱크 : 권 모 씨(어머니)
    - "큰애가 또 폐렴때문에 입원을 했다가 퇴원한 지 얼마 안 됐거든요. 그래서 아마 같이 옮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엔 병원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최근 한달새 검출률이 5배나 늘어 광주시가 주의보를 내린 상탭니다.

    ▶ 인터뷰 : 유보림
    - "요즘에 이제 장염이나 감기, 독감, 인플루엔자..신종플루같은 독감이 유행하다 보니까 (바로 병원에 왔어요)"

    추운 날씨에 환기를 자주하기도 어려운 겨울철 감염병은 전염성이 훨씬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수야 / 소아과 전문의
    - "가족 감염이나 친인척 감염을 주의하셔야 하고, (유치원에서도) 한 명이라도 감염이 되어 있다면 영유아들이 손씻기를 잘 해야 하고, 감염 조치를 잘 해야 하고요."

    2009년 이후 가장 유행하고 있는 독감에다 세균성 폐렴과 장염까지 겨울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면서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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