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나들이객 '북적'

    작성 : 2019-01-05 17:56:02

    【 앵커멘트 】
    새해 첫 주말인 오늘 광주전남은 날씨가 다소 풀리면서 추위가 주춤했습니다.

    눈썰매장과 놀이공원, 겨울 산은 나들이객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첫 소식,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동그란 썰매들이 하얀 눈밭을 가르며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빠른 속도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추위는 날아가고 즐거움만 가득합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어제보다 다소 풀린 날씨에 이곳 눈썰매장은 오전부터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부모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다들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입니다."

    신난 아이들은 쉴 새 없이 썰매타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박사랑, 박민국 / 광주시 양림동
    - "아이가 처음 썰매를 타는 건데 너무 재밌어해서 다음 주에 또 오고 싶습니다."

    놀이동산은 방학을 갓 맞이한 학생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 인터뷰 : 강지호 / 화정초등학교 졸업생
    - "친구들이랑 졸업을 해서 다 같이 추억을 남기고자 왔습니다. 너무 좋고요. 너무 재밌습니다."

    광주전남 유명산마다 겨울 산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추위 속에서도 산에 오르며 새해 각오를 다시 금 다져봅니다.

    ▶ 인터뷰 : 임성열 / 목포시 신흥동
    - "건강하고 힘찬 한 해가 됐으면 좋겠고요. 쌀쌀한데 또 이런 날 또 등산하는 게 어떻게 보면 제맛이죠."

    오늘 낮 최고기온은 광주가 7.6도, 광양이 10.7도까지 오르며 평년 날씨를 회복했습니다.

    내일도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아침 기온은 1~2도 가량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춥겠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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