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다리 건설 '지지부진'..재반영 요구

    작성 : 2018-07-02 05:24:24

    【 앵커멘트 】
    전남 최대 규모의 다리 건설 사업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여수-고흥 간 11개 다리 가운데 4개가 국가계획에서 빠진건데 재반영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항에서 뱃길로 40분 거리에 떨어진
    섬 개도.

    섬 주민 800여명은
    심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 계획에 포함돼 진행되던
    다리 건설 사업이
    2년 전 제외된 뒤
    지금까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태근 / 여수 개도 주민
    - "다리가 건설된다고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안 놓여지니까 사람들이 너무나 허탈해합니다. "

    CG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 연륙,연도교 가운데
    국가계획에서 빠진 다리는 모두 4개.

    통행량이 적다는 이유로
    화태에서 백야를 잇는
    2.6km 구간, 4개 다리가 제외됐습니다 .

    ▶ 스탠딩 : 박승현
    - "사정이 이렇다보니
    당초 2020년으로 계획됐던
    여수-고흥 간 다리 연결은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

    전남도는
    섬 사이 11개 다리가 이어지면
    여수에서 고흥까지 차로 2시간 반이 걸리는 시간이 30분으로 크게 앞당겨 질 수 있다며
    국가계획 재반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강재 /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 "지금도 정부가 관심만 갖게 된다면 금방 이뤄질 수 있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한 타당성도 있고 명분도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도 여수-고흥 간 다리연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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