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며칠전 미용실 온수기에서 가스가 누출돼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어제(27일) 저녁에는 가스 순간 온수기가 폭발해 한 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온수기 사용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선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주택 담벼락이 폭격을 맞은 듯 무너져내렸습니다.
유리창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어제 (27일) 저녁 7시 10분쯤 광주시 계림동의 한 주택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집 주인 62살 김 모씨가 얼굴과 양손에 2도화상을 입었습니다.
순간 온수기에 연결된 LP가스가 새어나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물이 톡톡 떨어져서 잠그니까 폭발했다... 펑 폭발햇다. 그렇다면 그 안에 가스가 차있다는 내용이죠."
지난 25일에는 광주의 한 미용실 가스 온수기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겨울철 가스 온수기를 사용하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환기를 소홀히하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특히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가스 순간온수기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가스 누출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오금남 부장 /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 "저희 공사에 신고한다든지 또는 도시가스사, 또는 LPG를 공급하는 공급자한테 이런 누출 여부에 대해서 확인을 해달라고 하면 지금 다 점검을 해주도록..."
편리함과 난방비 절약을 위해 많이 쓰이고 있는 순간 온수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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