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이어진 폭설과 한파를 이겨내고 요즘 담양에서는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담양의 대표 딸기 '설향'과 '죽향'에 이어
신품종 '메리퀸'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가 딸기 수확 현장 다녀왔습니다 .
【 기자 】
빨갛게 익은 딸기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잘 익은 딸기를 바구니에 담는 농민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탐스러운 빛을 띠는 이 딸기는 신품종, '메리퀸'입니다.
메리퀸은 기존 딸기보다 당도가 2브릭스쯤 높은 건 물론이고, 크기가 크면서도 단단해 상품성이 좋습니다.
▶ 인터뷰 : 박종석 / 신품종딸기 재배농민
- "신품종 메리퀸은 그 단단함 정도가 엄청 좋습니다. 그래서 저장성도 좋고 또 당도가 좋기 때문에 서울에서 소비자들한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본격 출하 첫 해인 올해, 이미 품질을 인정받아 기존 딸기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담양의 대표 딸기인 '죽향' 과 수확시기가 겹치지 않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메리퀸은 죽향보다 두 달 정도 빠른 11월부터 출하가 가능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리퀸은 조만간 해외로도 수출됩니다.
▶ 인터뷰 : 이철규 /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박사
- "죽향과 같이 홍콩시장을 개척을 하고 유럽지역에서 재배를 종묘수출을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유럽 쪽에 재배적응성 시험을 올해 지금 진행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신품종 딸기 메리퀸은 농가 소득을 30% 정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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