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도로 곳곳 빙판

    작성 : 2018-01-10 07:12:51

    【 앵커멘트 】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5~10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 도로 곳곳이 얼어 붙으면서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선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중앙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밤새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 붙으면서 출근길 차량들도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광주시 등 각 지자체는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동부권 4개 시군을 제외한 광주전남 대부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탠데요.

    지금까지 내린 눈은 곡성 11.4cm를 최고로, 광주 8.3, 담양 9cm가 쌓였습니다.

    밤새 눈이 계속되면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화순군 이양면에서는 시외버스와 승용차 등 18대가 잇따라 부딪치며 4명이 다치는 등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5에서 15센티미터가 더 내리겠고, 서해안은 20센티미터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출근길 어제보다 더 단단히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하 2도 분폰데요,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광주 0도, 영광 -2도 등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절정의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중앙로에서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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