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제막...온정의 손길 기대

    작성 : 2017-11-20 22:36:57

    【 앵커멘트 】
    이웃 사랑으로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도 나눔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을지 이제 시작입니다.

    고우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현장음> 제막 폭죽+풍선 날리기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랑의 온도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성금이 쌓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갑니다.

    올해 광주의 목표액은 80년 5*18의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51억 8천만원으로 설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상균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 "문화복지가 함께 이루어져서 기아타이거즈 팬사인회가 이루어지고 있고, 또 김장김치가 이루어져서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고, 택시 운송조합에서 같이 캠페인에 참여해서 온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올 시즌 통합 우승을 한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은 행사장에서 팬사인회를 갖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성금은 내년 1월 31일까지 ARS 전화나 사랑의 계좌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은미 / 광주시 금호동
    - "결국 남을 돕는 거지만 나를 돕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모금 자체가. 모든 시민들이 따뜻함을 나누게 이어주는.."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도청 앞에서 제막식과 함께 올해 목표액을 97억 6천 4백만 원으로 내걸고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정성껏 모아진 성금은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집니다.

    ▶ 인터뷰 : 임성완 / 하람장애인주간복지센터장
    - "언어치료, 토탈공예, 파크골프.. 친구들이 지역사회에 나와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모금활동입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해마다 100도를 넘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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