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아파트 경비원 90% 간접고용..고용 불안

전남지역 아파트에 근무중인 경비원 10명 중 9명이 용역회사를 통한 간접 고용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라남도비정규직노동센터가 지난 8월 전남 19개 시군 100여개 단지 아파트에 근무중인 경비원과 미화원, 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의 공동주택이 내부 근로자를 외부 용역회사를 통해 간접고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에 그쳤고, 입주민들의 잔신부름 때문에 규정된 휴식시간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