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 세계 사망원인 1위가 바로 심혈관질환인데요 무려 30%에 이릅니다.
이처럼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의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역 병원 연구진이 무려 3천 차례의 동물실험을 거치며 연구성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실험영상>
마취된 실험용 돼지의 심장에 스텐트 시술이 진행 중입니다.
실제 환자 시술과 마찬가지로 돼지심장 혈관 속으로 스텐트가 주입되고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과정이 조영영상을 통해 보입니다./
전남대병원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에서 돼지심장 실험 3천 회를 돌파했습니다.
세계 최촙니다.
▶ 인터뷰 : 정명호 /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심혈관계 질환의 치료방법을 새로 연구개발하는 것이 (환자가 급증하는) 우리나라 현실에 아주 중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다양한 동물실험을 통해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 연구하고 있습니다."
cg/
심혈관 질환은 지난해 국내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두 번째, 단일 장기에 발생하는 질환 중엔 독보적인 1위입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자 급증과 치료 비용 증가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치료법 개발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명호 전남대 교수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돼지심장 실험을 시작한 1996년 이후 20여년 동안 무려 3천 차례의 실험을 한 겁니다.
부분cg/
실험을 통해 발표된 논문만 천4백여 편.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과 기술이전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고가의 관상동맥 스텐트의 첫 국산화에 성공해 2013년부터 실제 환자들에게 쓰이고 있습니다.
식생활 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심장질환 급증 속에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지역 대학병원의 연구 성과에 국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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