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재선 도전 선언..3파전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행복시대' 건설을 약속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전남지사 선거는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와의 치열한 득표전이 전망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사실상 확보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4년간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며 향후 4년은 전남의 대도약을 통해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경남권과의 메가시티 조성과 전남.광주 경제공동체 건설,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 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 "호남이 중심이 되는 문화융성 시대, 위대한 전남도민과 함께 '대도약 전남시대',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겠습니다."

김 지사는 또 대선 후 정치 지형 변화 등을 언급하며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지사의 출마에 따라 전남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민점기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특히 일찌감치 출마해 표밭을 갈고 있는 이정현 후보와의 치열한 득표전이 예상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투표자의 77%를 얻어 광약단체장 중 광주광역시장에 이어서 2번째로 득표율이 높았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