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광주 광산구 7명 민주당 후보 경쟁

    작성 : 2022-04-07 19:26:22

    【 앵커멘트 】
    KBC에서는 우리 지역 일꾼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기획리포트 <격전지를 가다>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번째 순서로 광주 광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현역 구청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만 후보가 7명이 나와 광주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5곳 광주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이 출마하지 않는 광주 광산구.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은 어느 곳보다 치열합니다.

    우선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하던 인사들이 대거 뛰어들었습니다.

    윤난실 청와대 전 비서관, 박시종 청와대 전 행정관, 최치현 청와대 전 행정관이 대표적입니다.

    박시종 전 행정관은 음주운전으로 광주시당에서 부적격 처분을 받고, 중앙당 재심을 앞두고 있어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과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위원으로 일했던 윤봉근 예비후보와 광주형일자리를 제안하고 광주 경제부시장으로 활동했던 박병규 예비후보도 광산구청장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방의회 출신도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교육문화위원장을 역임한 김학실 예비후보, 이영순 전 광주광산구의회 의장도 구청장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대 관건은 2-3명으로 압축될 민주당 컷오프 결과입니다.

    후보별 구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냐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역대 광주 광산구청장은 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모두 당선됐습니다.

    이번에도 아직까지 국민의힘, 진보정당, 무소속 후보는 나오지 않고 있어, 민주당 공천이 당선의 가장 큰 보증 수표가 될 전망입니다.

    민선 8기 광주 광산구는 광주형일자리의 정착과 인공지능 산업단지 육성, 금호타이어 이전 등의 굵직한 현안 사업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