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를 찾아 호남권 공천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특별 당비를 모금해 호남 출마자를 지원하고, 호남 지방의회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대선 승리 감사 인사를 위해 지난달 말 광주를 찾았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 대표는 열흘만에 다시 광주를 찾아 호남 지방선거를 챙겼습니다.
출마예정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4월 중순 쯤 특별 당비를 모금해, 호남 출마자들의 선거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 "저희가 호남 출마 당원들을 돕기 위한 특별 당비를 모으려고 합니다."
광주광역시장 출마자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당 지도부와 논의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명에게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제안했고, 1명은 고사했지만 1명은 아직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직접 광주광역시장에 출마해 달라는 시민의 요구에 대해서는 감사한 일이지만 지금은 어렵다며 완곡하게 거절했습니다.
▶ 싱크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 "제가 당 대표로서 전국 선거를 지휘해야 할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함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호남의 모든 지역에서 후보를 낼 수는 없겠지만 지난 대선에서 높은 지지를 보내준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를 최대한 많이 배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은 뒤 4월 중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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