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무궁화호 열차를 임대해 충청과 호남 등을 순회하는 이른바 '열정열차'를 운행하기로 한가운데 민주당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여 명에 육박하는 위중한 상황에 선거운동원 150명을 열차에 태워 서울부터 충청과 호남, 영남을 오간다니 방역을 망치려고 작정한 것 아니냐"며 "'열정열차'가 아니라 '역병열차'가 될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후보 선거운동원이 철도 역사에서 무리지어 다니며 역사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민폐를 끼칠 생각은 하지 않느냐"며 "철도노조도 '민폐·특권열차'라고 지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호남공약에 대해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발표했던 것을 그대로 자신의 공약으로 발표한 상황에서 열정열차는 속빈 강정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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