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 대표가 이번 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는 26일 광주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연 뒤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전날인 25일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북과 광주 등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일정 중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지 보름 가까이 지난 뒤 여·야 당대표가 사고 현장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 활동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저희가 원하는 건 정치인들이 오셔서 지금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구조 본부라든지 이런 쪽에 부담을 안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그분들이 오셔서 해야 할 일은 주변 상가들이나 앞으로 입주 예정자들, 정치인이라면 그런 부분을 먼저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현장에서는 6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1명은 숨진 채 수습이 됐지만 5명은 여전히 생사는 물론 위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24) 사고 현장에서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첫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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