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를 비롯한 대구와 수원의 군공항 이전 문제가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9년이 다 되도록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선대위에서 정부 주도로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후보지 선정부터 가로막혀 있습니다.
지자체 주도로 타 지자체를 설득해야하다보니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전 후보지가 정해진 대구의 경우도 소요 예산이 10조까지 전망돼, 지자체 주도로 사업을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영표 의원은 k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 주도의 군공항 이전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민주당 비전위 수석부위원장
- "국가가 나서서 아무튼 어떤 대안을 제시하고 그것의 합의를 도출해 내는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가 주도 이전 뿐 아니라 군공항의 통폐합 안도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민주당 비전위 수석부위원장
- "군공항이 12개나 있거든요 민간공항이 또 22개가 있습니다 이것을 통폐합을 잘해서 이전하는 방안까지도 생각해야 된다"
앞서 이재명 후보도 대구를 방문해 군공항 이전에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가 본격적으로 군공항 이전 해법 찾기에 나선 가운데, 꽉 막혀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도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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