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 후보 선출 뒤 첫 지역 방문지로 찾았던 광주.전남을 한 달여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지역 미래 산업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새롭고 구체적인 지역 공약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전날 전북을 방문한 뒤 광주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광주에서 AI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건립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광주시는 윤석열 후보에게 AI 산업 육성 지원과 군공항 이전,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건의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의 광주의 역할을 강조한 윤석열 후보는 세 가지 모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저도 차기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 광주 AI산업에 정말 재정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 미군과 협의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 부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전남 동부권을 찾은 윤석열 후보.
순천에서 열린 전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정권교체를 다짐하고, 광양에서는 광양항을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항만으로 키우겠다며 다시 지역 공약을 내놨습니다.
▶ 싱크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광양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항만으로의 빠른 구축이 필요합니다."
비록 새롭고 구체적인 지역 발전 공약을 내세우지는 못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방문을 멈춘 사이 국민의힘의 호남 구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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