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 대선 후보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하룻만에 대세론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6번째 순회 경선인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해 희망의 불씨를 살렸던 이낙연 전 대표는 2위에 그쳐 누적 득표율 차이를 조금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 체제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광주전남 순회 경선에서 1위 자리를 내준 뒤 전북에서 다시 54.55%를 득표하며 과반 승리에 성공했습니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지사가 53.01%로 이낙연 전 대표와의 격차는 18.5%포인트, 이재명 지사는 대세론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경기도지사
-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하는 호남 집단 지성이 발현된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반전의 기회를 노렸던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대장지구 의혹과 고향에서의 경선이라는 잇점으로 광주전남에서 어렵게 빼앗은 승기를 단 하루만에 내줬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변함없이 희망을 지니고 더욱 노력해 가겠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3위를 기록했고,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고 대선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4일부터 시작했던 전국 순회 경선 일정의 절반을 소화했습니다.
제주와 부산경남권에 이어 수도권 등 3곳의 경선과 2·3차 슈퍼위크만 남아 있습니다.
호남 경선에서까지 승기를 이어간 이재명 지사, 큰 이변이 없는 한 본선 직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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