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최초로 광주광역시가 도입한 공공 택시 애플리케이션 리본택시가 한 달 만에 2만 건에 가까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민간 플랫폼인 카카오 택시의 독과점을 예방하고 수수료가 없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이용객 편의를 위한 추가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출범한 광주 공공 택시 애플리케이션 리본택시.
지역에서 자체 개발해 광주 전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호출 앱입니다.
출범 한 달 만에 광주 지역 50여 개 택시 법인, 2천3백 대가 가입했고 2만 건에 가까운 앱 다운 횟수를 기록 중입니다.
하루에만 평균 2천여 건의 택시 호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본택시는 6개 국어 번역 지원과 안심문자 서비스, 반려동물 동반 이송 서비스 등을 제공 중입니다.
택시업계 입장에서는 호출로 인한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경쟁 목표로 삼고 있는 카카오티블루 서비스의 경우 3.9퍼센트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싱크 : 권동규 / 광주광역시 택시조합 국장
- "수수료가 상당히 비쌉니다 그래서 택시조합에서는 수수료를 내지 않고 시민들도 수수료 가격을 내지 않도록"
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언택트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자동 결제 시스템이 아직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 싱크 : 리본택시 기사
- "아무래도 손님들 입장에서는 그게(자동결제가) 낫죠. 코로나 그런 것 때문에 카드 안 줘도 되니까 바로 입력만 하면 되니까"
당초 계획했던 교통약자 이송과 광주 관광택시 등의 추가 서비스 도입도 아직입니다.
전국 최초의 택시 공공 플랫폼으로 시도된 리본택시가 거대 민간 자본의 업계 독점을 막고 대항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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