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각 당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유권자들과의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요.
총선 예비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 방식도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대안신당 대표인 최경환 의원은 시간이 날 때마다 유권자들에게 전화해 안부를 묻고 의정활동을 알리느라 분주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외부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데 차질이 생기자, 직접 전화를 거는 선거 운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대안신당 북구을 후보
- "가능하면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게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당분간은 이렇게 해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형석 예비 후보는 선거 사무실에서 찾아오는 지지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보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과 손소독제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북구을 후보
- "방문하는 유권자들에게 손 소독도 시켜드리고 실내도 깨끗하게 소독해서 신종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진숙 예비 후보도 SNS 등을 통한 온라인 선거운동을 강화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전담팀을 만들어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축된 선거운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진숙 / 더불어민주당 북구을 후보
- "사람을 만날 수 없으니 저희가 가진 SNS 활용을 잘 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서요..저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하려는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
정의당 황순영, 민중당 윤민호, 무소속 노남수 후보 등도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 주력하거나 위생장비를 착용하고 피켓 인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지역 사회에 확산되면서 대면 접촉을 가장 중요시하던 선거운동 방식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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