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총선 레이스가 시작되지만, 선거 규정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4+1 협의체의 선거법안 합의가 불발되면서 국회 본회의 개최가 무산된 가운데,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전망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여야 정치권은 선거법 개정안 등 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비례대표 50석 가운데 30석만 연동형으로 하자는 캡 방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확고한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 싱크 :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합의를 위한 노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이렇게 몇 차례에 걸쳐서 말씀드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반대하며 지지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 싱크 :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우리가 반드시 이길 때까지 같이 싸워야 되니까! 여러분...우리를 믿습니까!/ (예) "
어제 두 차례 원내대표회동을 소집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결국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싱크 : 한민수/국회대변인
- "(의장님은) 본회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여야정치권은 조속한 시일 내 공직선거법을 비롯한 신속처리안건에 대해 합의해달라고 촉구하셨습니다."
선거법 등 신속처리안건 처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일은 바로 오늘(17일)부터 시작돼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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