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공공기관 추가이전 '촉구'

    작성 : 2019-02-19 20:03:00

    【 앵커멘트 】
    균형잡힌 국가 발전을 위해 각 지역의 혁신도시들을 중심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양적인 균형이 아닌 질적인 균형도 따져볼 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길재섭 기잡니다.

    【 기자 】
    부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과 동남권 혁신성장전략 심포지엄.

    전국에서 모인 전문가들은 혁신도시의 성장 방향을 질적인 방향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습니다.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 각 지역 혁신도시의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더해 내실을 다지자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원광해 / 부산테크노파크 산업정책팀장
    - "소프트웨어적으로 이것을(혁신거점들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개발해서, 이것을 지역에 직접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노력들을 해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역시 기존 혁신도시나 클러스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이 필요하고,

    대기업 이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혜택은 필수조건입니다.

    ▶ 인터뷰 : 이민원 / 전국혁신도시포럼 대표
    - "기업들이 지역에 와야, 혁신도시에 와야 그야말로 산학연의 클러스터가 만들어지는 거죠. 지금은 공공기관만 있잖아요."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의 발전은 지방의 소멸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거점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 싱크 : 송재호 /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여러분,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 안동, 목포, 군산, 천년을 유지해온 도시들이 우리 세대에 없어진다는 거 아니에요. 저는 그 예측이 틀리길 바랍니다."

    국가균형발전 성장전략을 연구하는 각 지역 연구자와 단체들은 국가균형발전위와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민방공동취재단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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