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등 중단 일정 곧 재개..반대 설득 과제

    작성 : 2018-11-10 19:13:24

    【 앵커멘트 】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남은 과제와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단됐던 사업을 빠르게 재개하는 한편, 20%가 넘는 반대 측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공론화위원회가 찬성 의견을 내면서 도시철도2호선 사업은 빠르게 정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찬성 비율이 80퍼센트에 이르면서 사업을 추진하는 입장에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12일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찬성 권고안을 받으면, 곧바로 수용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영태 /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원장
    - "여러분들이 선택한 결과를 발표하게 되고 그것을 토대로 이용섭 시장님께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작성해서 제출하게 됩니다."

    가장 급선무는 공론화를 위해 연기했던 공사와 용역사업을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하는 겁니다.

    당초 올해 상반기에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할 예정이었던 광주시는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공사를 미뤘습니다.

    새 지방 정부 출범한 이후에는 공론화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된 모든 행정 행위를 중단했습니다.

    여전히 반대 입장이 완강한 시민단체들을 설득하는 것도 남은 과젭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공론화 과정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16년 동안 논란을 거듭했던 도시철도2호선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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