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6년간 이어져 온 도시철도 2호선 찬반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마지막 공론화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종합토론회에 참가한 2백 43명의 시민참여단은 1박2일 간의 숙의과정을 거쳐 내일 최종 투표를 하게 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지한 표정으로 마지막 토론회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민참여단.
찬반 양측의 기조 발언을 자료집과 비교해가며 꼼꼼히 챙겨 듣습니다.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의 마지막 과정인 1박2일 종합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시민참여단으로 선정된 2백50명 가운데 불참자 7명을 제외한 243명의 투표 결과로 도시철도2호선 건설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 인터뷰 : 박한옥 / 시민참여단
- "다른 참여단 분들과 같이 토론을 통해서 좋은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첫 날인 오늘은 오전 기조 발언에 이어 핵심 쟁점인 경제성과 교통체계에 대한 토론이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양측을 대표해 나선 토론자들은 다양한 자료들을 근거로 주장을 펼치며 참여단의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전민정 / 광주도시철도공사 직원 / 찬성 측
- "2호선은 광주의 대부분 택지 지역, 관공서, 대학교를 다 거치게 됩니다.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등하교나 출퇴근시 제가 겪었던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 싱크 : 신선호 /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 대표 / 반대 측
- "1호선의 수송분담률이 3.2%, 2호선까지 해도 한 자릿수를 넘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광주시도 2호선 규모를 달랑 두 칸으로 계획한 것 아니겠습니까?"
내일은 보충 토의에 이어 곧바로 최종 투표가 진행됩니다.
찬성과 반대 중 단 한 표라도 많이 나오는 쪽이 권고안으로 채택돼 오는 12일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달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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