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일고가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5년 우승한 광주일고는 3년 만에 다시 전국 고교야구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일고가 대구고의 마지막 선수를 아웃 처리하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제 72회 황금사자기 대회 결승은 광주일고에 일방적 승리였습니다.
광주일고는 1회에만 안타 5개를 집중시켜 3점을 따냈고, 3회와 4회에도 각각 3점과 2점을 추가로 뽑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대구고가 7회 초 2점을 추격했지만 결국 10 : 2로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김창평 / 광주일고 선수
- "저희 모두가 처음부터 끝까지 절실하게 했고, 이기는 상황 속에서도 저희 경기를 하자고 했고, 어느 때보다 절실해 우승한 거 같습니다."
광주일고의 우승 원동력은 포기를 모르는 강한 정신력이었습니다.
4강과 8강, 16강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성영재 / 광주일고 감독
- "저희 선수들이 첫 게임부터 어려운 게임을 해 왔기 때문에 한 게임, 한 게임하면서 그걸 바탕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광주일고 조준혁 투수는 3경기에서 2승, 자책점 0.50의 뛰어난 투구로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결승전을 응원한 광주일고 학생과 동문 천여 명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문현승 / 광주일고 3학년
- "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단합이 돼 응원하는 거 보니까 울컥하고요. 전통을 이어서 계속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주일고가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고교야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야구 명문으로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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