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1)김재현 기자, 우선 현대자동차가 어떤 방식으로 참여한다는 애긴가요?
A) 네, 일단 현대차가 직접 공장을 짓는 방식은 아닙니다.
생산 공장을 만들고 운영할 법인을 만들 때 일부 지분을 투자한 뒤 자동차 생산을 위탁한다는 계획인데요.
실제 공장을 짓고 완성차를 생산하게 될 합작법인은 광주시와 지역 기업, 자동차 관련 업체, 현대차가 등의 공동 투자를 기반으로 설립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전체 투자액의 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2) 위탁 생산 규모나 차종은 어떤가요?
지금까지는 알려진 것은 연간 10만대 수준의 완성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는 겁니다.
생산될 차종은 전기차 등 새로운 친환경차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공장에서 이미 생산 중인 차종을 가져오는 것은 노조나 해당 지역 사회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또 생산만 위탁하고, 연구 개발과 설계, 판매와 서비스는 현대차에서 맡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Q3) 그럼 투자는 언제 이뤄지나요?
A) 광주시는 올해 안에 공장이 착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당장 현대자동차와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업 규모가 확정돼야 전체 투자자나 투자금도 윤곽이 나옵니다.
Q4) 광주시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가요?
A)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관공서가 직접적으로 이윤 추구를 할 수 없습니다.
또 경영에 대한 부담을 전적으로 떠안는 것도 무립니다.
합작법인에 투자한 뒤 법인에 대한 감독 기능을 활성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5) 광주형일자리 모델이 적용된다는 건데, 이 모델을 다시 설명해주신다면?
A) 기업들이 국내 공장을 잘 짓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노사 갈등 탓입니다.
지역 사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노사 갈등을 조정하고, 적정한 임금수준을 보장한다는 것이 광주형 일자리인데요.
제조업 평균 연봉 수준인 4천만원의 급여를 보장하되 광주시가 노동자들에게 주거와 교육, 복지 등을 지원을 하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6) 정치권과 경제계에도 큰 영향이 예상되는데요?
A)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큰 일자리가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정부도 큰 관심을 보여왔는데요.
참여 기업들에게는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야근과 특근이 많은 노동자 삶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업 유치가 많아지고, 기존 기업들의 매출이 확산되는 등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Q7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A) 당장 현대자동차와의 투자 협상이 중요합니다.
사업 규모와 범위 등을 결정하게 될 텐데 이 협상 결과가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정부의 지원도 중요합니다.
광주시가 사업의 모든 내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노조와 시민사회의 요구나 불만을 잘 조정해야하고 지역민들의 이해도 높여야 합니다.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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