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 격전지를 찾아가는 순서, 오늘은 해남군수 선겁니다.
현직 군수의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해남군은 민주당 후보와 민주평화당 후보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고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전직 군수 3명이 잇따라 비리로 낙마한 해남군은 3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민주당 이길운 후보와 민주평화당 명현관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무소속 이정우 후보가 뒤를 쫓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길운 후보는 집권 여당의 높은 지지율과 지난 12년 간 군의원 경험을 부각하며 민심을 훓고 있습니다.
주민참여제를 통한 투명한 군정, 농민 수당과 지역화폐 도입 등이 핵심 공약입니다.
▶ 인터뷰 : 이길운 / 더불어민주당 해남군수 후보
- "해남 군민에게 힘있는 여당 군수, 해남의 장점과 잠재력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군수, 해남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군수가 되고자 출마했습니다"
도의회 의장을 지낸 민주평화당 명현관 후보는 같은 당 국회의원의 두터운 지지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귀농귀촌과 로컬푸드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촌 건설, 체류형 관광을 통한 소득 창출이
주요 공약입니다.
▶ 인터뷰 : 명현관 / 민주평화당 해남군수 후보
- "해남 이대로는 안 됩니다. 깨끗한 군정, 공정한 사회,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소통하는 군수가 돼서 해남의 자존심을 살리겠습니다."
해남진도축협 조합장을 지낸 무소속 이정우 후보는 농촌의 가치 향상과 주민참여자치제 도입을 내걸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수 선거는 투명한 군정 실현과 경제 활성화를 공통 과제로 내건 후보 간의
치열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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