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사업체 선정 지연 등으로 차질을 빚어왔던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도청 복원 문제를 언급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5.18기념식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에 대한 정부의지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 국무총리 / 지난 18일
- "정부는 옛 전남도청이 5.18의 상징적 장소로 복원되고 보존되도록 광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18기념식에서
도청 복원을 약속한지 일년 만입니다.
광주시와 시민단체, 아시아문화전당이 참여한 도청 복원협의회는 최근까지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복원 업체를 선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과 3월, 건물 복원과 콘텐츠 구성을 위한 기술용역 공모를 냈지만 모두 유찰됐습니다.
세 곳 이상의 업체들이 복원 사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복원 뒤 활용 방안까지 연구해달라는 요구에 난색을 표하면섭니다.
하지만 국무총리가 강조하면서 도청 복원 사업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도청 건물부터 우선 복원하자는 시민 범대위의 제안을 문체부가 받아들였습니다.
사후 활용 방안은 복원 공사가 완료된 이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성칠 / 옛 전남도청 복원 범대위 위원장
- "기술적인 복원을 중심으로 두고 그 안에 들어가야 할 컨텐츠와 인문학적 요소는 분리해서 추진하자는 것이 저희들의 입장입니다."
대통령이 약속한지 1년만에 국무총리가 다시 강조하면서 지지부진했던 옛 도청 복원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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