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칭 '민주평화당'으로 당명을 정하고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목포에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둘로 쪼개진 국민의당이 각기 민심 잡기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목포에 총집결했습니다.
가칭 '민주평화당' 창당 전남 결의대회에는 박지원, 장병완 등 광주*전남 국회의원 9명을 비롯해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목포시장과 신안군수 등 일부 기초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함께 해 세를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전 당대표
- "(지난 대선) 안철수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이제 DJ, 호남을 버리고 보수 야합으로 가고 있습니다. "
이들은 햇볕 정책과 DJ 정신을 계승해 호남의 정서를 대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당이 쪼개지게 된 것은 안철수 대표의 무능과 거짓말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조배숙 /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 대표
- "지지율 높이겠다고 하다가 안 되니까 엉뚱하게 바른정당하고 통합한다고 합니다. 안철수와 유승민이 합하면 저는 그야말로 자유한국당 2중대가 된다고 봅니다. "
창당 2년 만에 국민의당이 두 개로 쪼개지면서
어느 세력이 호남 민심을 잡느냐에 따라 정치적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 민심의 향배에 따라 박주선 의원등
중재파 6명도 막판 선택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23일 광주에 이어 오늘 대구에서, 민주평화당은 오늘 목포를 시작으로
호남은 물론 전국적인 민심 잡기 대결에 돌입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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