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획]"우리가 주인,참된 일꾼 뽑자"

    작성 : 2017-12-29 18:57:41

    【 앵커멘트 】
    연말연시를 맞아 지방선거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섭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지역민의 생활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표의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강동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가 한 해 집행하는 예산은 4조 5천억 원과 6조 9천억 원이 넘습니다.


    인사권을 행사하는 공무원만 광주시장이 2,100명, 전남도지사가 1,900명에 이릅니다. (out)

    27개 기초단체장도 1년에 적게는 2,400억 원 ~ 많게는 1조 원의 예산을 운영합니다.

    시*도 교육감도 권한이 막대합니다.


    광주와 전남 교육감은 각각 2조 원과 3조 8천억 원의 예산을 움직이며, 학생 22만 명과 20만 8천 명의 교육을 책임집니다. (out)

    이런 막강한 권한은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도 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기도 합니다.

    민선 6기에서만 권한을 남용해 비리에 휘말린 구청장과 군수 4명이 낙마했습니다.

    혈세를 낭비하거나 행정의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스탠딩>
    잘못된 선택은 결국 지역 발전을 발목 잡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지방 권력자는 물론 견제와 감시 역할을 맡은 지방의원을 제대로 뽑는 것은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공진성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한 번 부패에 노출되면 그다음부터는 그 사실 자체가 그 사람을 계속해서 부패의 고리에 말려들 수밖에 없도록 하거든요. 그래서 부패에 취약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사람을 뽑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방 권력의 힘이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 분명한만큼 어느 때보다 능력 있는 리더를 찾아야 할 필요성은 큽니다.

    ▶ 인터뷰 : 이남재 / 시사평론가
    -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그 도시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 단순히 자기 임기뿐만 아니라 그 도시의 10년 20년 후를 그릴 수 있는 지도자를 우리가 뽑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6*13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치열한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여
    제대로된 인물을 선택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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