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 넘기는 지역 현안 사업들...해결 요원

    작성 : 2017-12-29 21:20:00

    【 앵커멘트 】
    이제 올 한해도 하루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광주전남의 현안 사업들이 또 줄줄이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보도에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지자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답보 상탭니다.

    광주시는 하반기 전남 시군을 돌며 주민 설명회를 하려고 했지만, 반발에 부딪혀 하지 못했습니다.

    12년째 지지부진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공모에 나서겠다는 약속만 겨우 지켰을 뿐입니다.

    지난해 용역에선 상가 면적이 12만 9천 제곱미터는 돼야 사업성이 있다고 나왔지만, 이번 공모에선 그 면적을 1/5로 줄이면서 민간사업자가 나타날지는 미지숩니다.

    ▶ 인터뷰 : 정민곤 /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체육실장
    - "상가시설 면적을 당초 안에 기초한 7,311평(24,170㎡)으로 제한하고 공모를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어서 드디어 공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좁은 광주송정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복합환승센터건립도 새해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코레일과 민간사업자가 주차장 운영권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부지 매입 절차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안에 첫 삽을 뜨겠다던 전라남도의 숙원사업 흑산공항 건설도 환경부 심의 과정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 인터뷰 : 정윤수 / 전라남도 철도공항 담당
    -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가 있습니다. 심의가 바로 통과되면 3월 중 착공해 가지고 2020년에 준공하고 개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해를 넘기게 된 광주전남의 묵은 현안사업들이 새해엔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인지
    관심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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