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 지방산단 그린벨트 해제...에너지밸리 탄력

    작성 : 2017-04-20 18:31:17

    【 앵커멘트 】
    광주 도시첨단 지방산단이 들어설 예정인 대촌동 일대의 그린벨트가 해제됐습니다.

    지난해 착공한 도시첨단 국가산단과 더불어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3대 먹거리산업인 에너지 신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에너지밸리가 조성될 도시첨단 지방산단
    부지 94만 제곱미터의 그린벨트를 조건부로
    해제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광주 대촌동 일대에 조성되는 도시첨단 지방산단은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쯤 착공에 들어가게 됩니다."

    2021년 말 공사가 마무리되는 지방산단은 전력변환기술과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에너지 변환과 저장, 통합 기술기업들이 집적화 됩니다.

    지난해 말 첫 삽을 뜬 인근 도시첨단
    국가산단에는 이미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등 에너지관련 연구기관과 LS산전 등 대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그린벨트 해제 전부터 지방산단에는 53개 기업이 실입주를 위한 토지매입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에너지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배 / 광주광역시 전략산업본부장
    - "이미 협약을 많이 했고요, 저희들이 그동안 토지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굉장히 많이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와도 연계된 광주 도시첨단산단이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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