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겨울 철새인 '솔잣새' 20마리가 대전의 한 야산에서 목격됐습니다.
27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일 대전 유성천 상류의 한 야산에서 솔잣새들이 무리지어 월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솔잣새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 아니고 대전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솔잣새는 북반구 아한대와 한대 아고산대 침엽수림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철새지만, 한반도 중부 이남에는 해에 따라 불규칙하게 찾아와 월동하는 보기 드문 겨울 철새입니다.
먹이로는 소나무과 나무의 열매(솔잣)를 부리로 쪼개 그 안에 들어 있는 씨앗을 주로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식물의 씨앗과 나무의 눈, 벌레의 유충이나 곤충도 잡아먹기도 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솔잣새가 비정기적으로 다시 월동하러 오는지 확인하는 등 앞으로도 겨울 철새들을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솔잣새 #희귀철새 #겨울철새 #대전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2024-11-22 15:10
"왜 내 아이 밀쳐!" 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부부 징역형
2024-11-22 14:38
이재명 '법인카드' 재판, '대북송금 유죄' 재판부가 맡는다
2024-11-22 14:20
80대 노모 태운 채 음주운전한 60대..하천으로 추락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