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 중이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8일) 낮 1시쯤 전남 광양시 진월면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섬진강휴게소에 정차돼 있던 고속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버스를 모두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승객들은 대부분 용무를 보기 위해 차 밖으로 나와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광주에서 승객 14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출발한 이 버스는 잠시 쉬어가기 위해 해당 휴게소에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속버스 회사 측은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차량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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