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방치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산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새벽 2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팔봉면의 한 바닷가에서 함께 놀러온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살인을 저지른 직후 피해자를 텐트 안에 그대로 방치한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사건 발생 나흘이 지난 지난달 30일에야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왔다가 말다툼을 벌이게 됐고 격분해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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