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음란사진 전송 논란' 피아니스트 임동혁, 자살 암시글 올려 경찰 출동

    작성 : 2025-12-16 15:35:27
    ▲ 피아니스트 임동혁 [연합뉴스]

    유명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 30분쯤 '임씨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초구 서초동 모처에서 임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임씨는 이날 오전 7시 34분쯤 인스타그램에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습니다.

    ▲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임동혁 인스타그램]

    임씨는 쇼팽·차이콥스키·퀸엘리자베스 등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최초의 대중적 팬덤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2020년 서울 강남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1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고, 전처와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음란 사진 전송 논란이 불거지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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